세계보건기구인 WHO가 2020년 3월 11일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을 가리키는 "팬더믹(Pandemic)" 을 선언 하였습니다.

이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보고된 지 3개월만입니다.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직접 발표한 내용입니다.

 

WHO는 감염병의 위험 수준에 따라 1~6단계의 경보 단계를 설정하는데,

이 가운데 가장 높은 6단계가 바로 팬데믹(Pandemic) 이라고 하네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팬데믹은 가볍게 혹은 무심하게 쓰는 단어가 아니"라며, "그것은 잘못 사용하면

비이성적인 공포를 불러 일으키거나 전쟁이 끝났다는 정당하지 못한 인정을 통해

불필요한 고통과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 라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팬데믹이라고 묘사하는 것은 코로나 10가 제기한 위협에 대한 WHO의 평가를

바꾸지 않으며 WHO가 하는 일과 각국이 해야 하는 일을 바꾸지 않는다"

라고 강조하였습니다.

 

팬데믹(Pandemic) 뜻은 전염병이 국제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인데요.

그리스어로 Pan은 모두를 뜻하고 Demic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즉, 전염병이 세계 모든 사람이 감염될 정도로 확산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지금까지 WHO는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한 내용이 있으며, 이번에 코로나19에 대해 사상 3번째 팬데믹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0만 9천 915명이고, 이 중 사망자 수는 4천 224명입니다.

우한 지역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이란, 이탈리아 등에서 대량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나라 및 대륙마다 규모의 차이는 있으나 이미 전 대륙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특히 중동 및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유럽의 순으로, 마치 도미노 처럼 이어지고 있네요.

이 외에도 북미에서는 미국 확진자가 급증가 하였고, 세계적으로 사망자 발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른 대륙보다 늦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남미와 아프리카의 경우

상대적으로 열악한 보건 의료 환경 탓에 자칫 감염 확산이 빨라 진다면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보여 집니다.

 

이 밖에도 이러한 팬데믹 선언에 따른 증시 상황도 여의치가 않습니다.

특시 미국 뉴욕증시의 경우 팬더믹 선언에 3대 주가지수가 4~5%대로 폭락 하였으며,

유럽증시는 반등에 실패하였으나 유럽 주요국 증시가 마감된 이후에 WHO 팬데믹 선언이

발표된 탓에 하락 폭이 크지는 않았네요.

한국도 팬데믹 선언에 따른 증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12일 오전 기준으로 전장 대비 3.8% 급락한 1835를 기록 하였으며,

코스닥지수 역시 4.1% 폭락한 571를 나타내었습니다.

 

 

 

** 글을 마치며...

코로나19 피해가 전 세계적으로 급진적으로 확산 할 것으로 판명되니

WHO는 더이상 팬데믹 선포를 미룰 수 없었던 것으로 생각 된다.

요즘 이슈가 거의 코로나19의 초점이 맞혀 지는듯 하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바로 나 자신과 내 가족, 그리고 주변인의 생명이 달려 있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확진자가 증가하는 기사가 쏟아져 나온다.

세계 모든 나라가 합심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되어 버린 듯 하다.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는 앞으로 기본적인 생활 패턴에 끼워질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세계 타국에서 동양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외국인은 중국인과 한국인과 일본인을 구별하지 못한다고 하니)

"감염병자" 라는 테두리로 비난하거나 소외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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