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애플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국 이외 모든 지역 매장 오픈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합니다.

3월 17일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소매 매장을 폐쇄한다”고

공지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매장이 문을 닫은 기간 동안 제품 구매와 서비스 지원 등은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앞서 애플은 13일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방안'을 통해 중화권을 제외한 모든 매장 운영을 27일까지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자 임시 휴점 기간을 무기한 연장한 것이라고 하네요.

27일 재개장이라는 목표 대신 '무기한 연기'로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한 것이죠.

애플은 미국(271개)을 비롯해 중국 이외 지역에서 약 4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중국 애플 매장 42곳은 지난달 초 한 달 이상 폐쇄 이후 현재 재개 중이라고 하네요.

현재 폐쇄된 매장도 27일 이후 각 정부 지침에 따라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러스의 전이 위험을 최소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것을 경험했다”며 “구성원과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덧붙여,

삼성전자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캐나다 전역의 모든 매장을 즉각 폐쇄한다고 하네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업체에 뒤 이은 결정이죠.

3월 17일 삼성전자 캐나다법인은 뉴스룸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캐나다 전역의

삼성전자 익스피어리언스 매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삼성전자 캐나다 법인은 "직원, 고객, 파트너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지역사회, 고객 및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삼성 익스피어리언스 매장을 폐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캐나다 법인은 코로나19 사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영업을 재개한다는 입장이구요.

출처 : 전자신문 & 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