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2020년 3월 27일 기준,

역대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인 6.3%를 기록했는데요.

바로 3월 28일에는 2회만에 시청률 반올림으로 10.0%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는 바로 전작 이태원 클라쓰보다도

첫주차 기준 빠른 기록이며,

JTBC 역대 최고 시청률 드라마 SKY 캐슬보다도

첫주차 시청률 기준으로 빠른 기록을 선보인것이라고 하는데요.

 

 

원작을 리메이크한 부부의 세계는 어떤 드라마의 줄거리를 토대로 만들어졌을까요.

바로 2015년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제작한 불륜드라마인

'닥터 포스터' 입니다.


'닥터 포스터'의 줄거리는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병원 의사로 일하는 여주인공은

어느 날 남편이 자신 몰래 바람 피우는 것을 알게 되지요.

하지만 남편은 아내를 계속 속이면서

몰래 계속 불륜녀와 바람을 피웠고

결국 불륜녀를 임신시켰는데도 끝까지 아내한테 거짓말하게 됩니다.

심지어 주변 사람들도 여주인공이 뒤늦게 나마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끝까지 여주인공한테 알리지 않고 모른 척하는 등

막장과 불륜으로도 모자라 주변 사람들이

여주인공과 그녀의 아들을 왕따 시키는 전개까지 나오는데요.

결국 스토리 내내 여주인공하고 남편과 그의 불륜녀가

계속 서로 뜯고 뜯기는 싸움을 지속하는 내용의 드라마 입니다.

이런 막장 전개 때문인지 영국 본국에서

시청률이 1000만대를 기록하는 성공을 거두어

2년후인 2017년에 시즌 2가 방영되었다고 하네요.

 

 

원작과 '부부의 세계'의 초반 상황을 비교해 보면 기본적인 설정은 비슷합니다.

제목처럼 여주인공의 직업이 의사라는 설정,

젊은 여성과 불륜 관계인 남편,

특히 이 드라마의 압권 장면으로 꼽힌 남편의 불륜상황을

지인들이 모두 숨겨줬다는 설정은 같습니다.

 

그러나 디테일한 설정과 스토리의 당위성에 있어서

 '부부의 세계'가 '닥터 포스터'보다 앞선다고 평가가 되어 지는데요.

그럴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를 꼽자면

'닥터 포스터'는 시즌1, 2로 방영되었지만,

각 시즌별로 5회씩, 총 10부작이므로

우리나라 드라마 한 시즌보다 더 짧은 분량입니다.

즉 16부작으로 예정 된 '부부의 세계'가 원작보다 거의 1.5배가 더 긴 분량이라는 것인데요.

그러니 디테일한 상황과 설정이 더 추가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그 결과 '부부의 세계'에서 앞뒤 상황과 주인공 심경 변화가

원작보다 더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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