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림 신기록 수립, 3000m 장애물 아시아선수권 출전 획득

조하림, 3000m 장애물 한국 신기록 수립｜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의 쾌거

마의 10분 벽을 넘다

2025년 4월 22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최종선발대회’에서 조하림 선수가 여자 3000m 장애물 결선에 출전해 9분 59초 05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합니다.

이번 기록은 지난해 일본 지토세시에서 조하림 선수가 세운 기존 기록 10분 01초 99를 2초 94 앞당긴 것으로, 한국 여자 육상 역사상 처음으로 ‘10분 벽’을 돌파한 기록이라고 하네요.

비 오는 날씨 속의 쾌거

비가 내리는 가운데 펼쳐진 이번 경기에서 조하림 선수는 순위보다 기록에 집중하며 꾸준한 페이스로 독주를 펼쳤다고 합니다.

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힘을 낸 결과, 마의 10분 벽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고 하네요.

아시아선수권 출전권 획득

이번 선발전에서 개인 종목 1위를 차지한 선수는 2025년 5월 27일 구미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우선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는데요, 조하림 선수는 이번 우승을 통해 대표 자격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다음 목표는 9분 40초대

조하림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9분대에 진입해 매우 기쁘다”며 “다음 목표는 9분 40초대 기록과 아시아선수권에서 6위 이내 입상”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성실히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하네요.

세계 수준의 구미시민운동장

이번 대회가 개최된 구미시민운동장은 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s)으로부터 Class-1 인증을 받은 육상 트랙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 육상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수준의 시설이라고 합니다.

마무리

조하림 선수의 이번 신기록은 단순한 개인 기록을 넘어, 한국 여자 육상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는 쾌거라고 하네요. 다가오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보여줄 그녀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합니다.